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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의 종류와 비료 관련 용어들 지난 포스팅에서 식물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이것들을 공급하기 위한 비료의 대략적인 역할에 대한 내용들을 읽어 보셨을 텐데요. 이번에는 비료의 종류들을 간략하게 살펴보면서 지료에 관련한 용어들도 함께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재료와 형태에 따른 분류 비료라고 하면 퇴비가 생각나고 화원에서 파는 화학비료도 떠오릅니다. 퇴비도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고, 화학비료도 영양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재료가 무엇인지에 따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동물질 비료: 어분, 골분, 혈분, 축산 폐기물 등 동물에서 얻는 비료입니다. 식물질 비료: 식물인 콩, 쌀겨, 깻묵 등과 기름을 짜고 난 찌꺼기인 유박을 원료로 하는 비료입니다. 광물질 비료: 석회, 질소, 염화칼륨 등 광물성 원료를 포함한 비료입니다. .. 2021. 11. 30.
화초 비료- 알아 두면 쓸 데 있는 비료 이야기 비료는 식물의 양식 식물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식물이 햇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한다는 것과 여기서 만들어진 영양으로 식물이 자라는 이야기는 초등학교 과학 시간에 배웠던 이야기지요. 그래서 햇빛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식물은 수분이 필요하죠. 식물은 비와 이슬 등 자연환경에서 수분을 섭취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키우는 식물들은 반려인이 때에 따라 주는 물로 생존하죠. 그런데 식물은 햇빛과 물 외에도 흙에서 여러가지 영양소를 얻어야 해요. 과연 식물이 필요로 하는 원소에는 몇 가지가 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대략 16 가지 정도입니다. 탄소(C), 수소(H), 산소(O), 질소(N), 인산(P), 칼리(K), 칼슘(Ca), 마그네슘(Mg), 황(S), 철(Fe), 망간(Mn), 구리(Cu), .. 2021. 11. 30.
흙 이야기- 건강한 흙이 되도록 살균하기 흙은 식물에게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하는 밥과 같은 존재입니다. 좋은 흙을 준비하는 것은 내 식물이 풍성하게 자라나도록 기본을 쌓아주는 일입니다. 식물들은 아롱이다롱이 모두 생육 조건이 다릅니다. 식물마다 선호하는 토양의 종류도 다르지요. 그런데, 조건에 맞는 흙을 모두 구매하려다 보면 비용이 너무 듭니다. 화분이 많아질수록, 또는 앞마당 정원이 넓어질수록 더욱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흙을 잘 정돈하여 새로운 분갈이 흙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는데요. 흙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가정에서 흙을 살균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대로 관리 되지 않는 흙 흙에는 식물이 필요한 여러 가지 영양분이 있지만 그 안에는 여러 가지 미생물이 살아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식물에 도움을 주는 것도 있지만, 식.. 2021. 11. 10.
수선화- 단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자태의 꽃 <Daffodil> 가을은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바쁜 계절입니다. 부지런히 내년에 피울 꽃들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죠. 특히 봄, 여름에 정원을 밝히는 아름다운 구근 화초들은 10월~11월에 구근을 심어야 이듬해에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지중해를 원산지로 하며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꽃 중의 하나인 수선화. 수선화는 나르시서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그리스 신화에서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연못으로 몸을 던져 죽은 미소년 나르시스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꽃이죠. 장미보다는 단아하고 우아하며 들국화보다는 고급스러운 자태를 지닌 꽃입니다. 꽃 꽃은 2~5월에 개화합니다.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많은 개량종이 나와서 선명한 색은 물론 향기를 지닌 수선화도 개발되었습니다. 특히 .. 2021. 11. 2.
에키네시아- 폭염과 혹한을 견디는 전천후 화초 코스모스처럼 가을에 피는 국화과의 에키네시아는 같은 국화과의 데이지와 비슷하지만 속을 달리하는 다년생 화초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이 꽃은 꽃 중앙에 성게의 가시와 같은 머리가 있어서, 성게의 뜻을 가진 그리스어 에키노스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알려집니다. 영어 이름은 콘플라워(Coneflower) 인데요. 꽃 머리가 점점 여물기 시작하면 꽃 머리를 둘러싼 꽃잎들이 아래로 쳐지게 됩니다. 그러면 마치 옥수수를 까놓은 것과 같은 모양이 되어 이러한 이름을 얻었다고 합니다. 에키네시아는 건조한 날씨나 더운 여름의 높은 기온과 습도에서도 잘 자생하고 영하 20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전천후 화초입니다. 꽃은 소박한 아름다움을 자랑하기도 하지만, 식물이 가진 약용 성분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도 합니.. 2021. 10. 29.
수국- 수채화 같은 색감과 부드러운 꽃잎의 향연 <Hydrangea>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가드너들에게 사랑받는 꽃 중에 하나가 바로 수국입니다. 작은 꽃이 여러 개 모여 풍성한 꽃무리를 보여주는 수국은 수채화와 같은 고운 색감과 자태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근래 들어 면적이 넓은 정원을 메꿔주는 정원수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수국의 개화 시기 수국은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가 원산지로 6~7월 경에 개화합니다. 화원에서 촉성 재배하는 일부 수국의 경우는 봄철인 2~3월에 개화하도록 재배되기도 합니다. 정원에서 크는 정원용 수국은 1m를 넘어 어른 키보다 더 크게 자라기도 하고, 작은 화분에서 크는 화분용 수국은 15~20cm로 자랍니다. 수국의 번식과 흙의 종류 수국은 주로 꺽꽂이에 의해 번식합니다. 꺾꽂이 시기는 5월 초에 시행합니다. 생장점이 있.. 2021. 10. 23.
작약- 겹겹이 피어나는 고귀한 꽃 <Peony> 꽃집을 지나다 너무나 아름다운 꽃을 발견하고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어보신 적이 있지 않나요? 꽃잎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습이 탐스러우면서도 고급스러워 사람의 이목을 끄는 작약이 그러한 꽃 중에 하나입니다. 장미의 꽃잎이 겹겹이 밖으로 퍼져나가는 모양이라면, 작약은 안으로 모여드는 형상으로 그 수려함이 남다릅니다. 근래의 작약은 품종 개량을 통해 꽃의 크기가 커지면서 더욱 풍성한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원산지 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의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시베리아 남동부 지역입니다. 추위를 잘 견디는 꽃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피어나며, 넓게는 몽골, 중국 북동부, 일본,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개발된 품종들은 유럽과 아.. 2021. 10. 19.
아가판서스- 한밤의 꿈과 같은 푸른꽃 <Agapanthus> 블루베리 크림, 한밤의 푸른빛, 한밤의 꿈, 한밤의 별, 하얀 천국, 얼어버린 냇물... 이 말들은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요? 바로 영어로 아가판서스의 꽃 색깔을 부르는 것을 한국말로 바꾼 것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꽃이라 색깔의 이름조차도 시의 구절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지는 꽃이라서 이름에도 사랑을 뜻하는 '아가파'라는 단어가 들어간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원산지 아가판서스의 원산지는 아프리카입니다. 그래서 영문 이름으로 African Lily라는 명칭을 갖고 있습니다. 생육 환경 배수가 원활하고 햇빛이 충분한 곳에서 생육합니다. 다년생 식물로 추운 날씨에는 월동을 하고 봄이 되면 다시 성장을 시작해서 여름과 초가을까지 개화합니다. 혹한은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겨울 동안은 실내나 온실에.. 2021. 10. 15.
가지마루 팬더- 뒤틀린 가지와 윤기나는 잎사귀의 매력<Ficus Panda> 하얗고 매끈한 줄기가 뒤틀려 올라가고, 그 가지 위에 윤기 나고 동그란 잎들이 풍성하게 걸쳐 있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인 나무입니다. 판다 고무나무, 또는 대만 고무나무로 불리기도 하는데 실내에 두면 공기정화를 시켜주는 식물 중에 하나입니다. 분재의 소재로도 사용되기도 하고 근래에는 키가 큰 종류들은 축하 화분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형이 동양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주기 때문이지요. 인기 많은 가지마루 판다를 소개합니다. 원산지 중국 남부와 인도가 원산지인 뽕나무과의 아열대 식물입니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 광범위하게 자라고 있는 벤자민 나무의 일종으로 줄기와 나뭇가지에서 공기 뿌리가 여러 줄기 자라납니다. 고온 다습한 여름에는 이 공기 뿌리가 더 많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온도 아..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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